지난 2020년 8월 5일부터 탐정이라는 직업이 공식적으로 활동 가능해짐에 따라 전국적으로 탐정 활동을 하고자 하는 분들이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탐정으로서 기본적인 실무능력을 갖추는 것은 더 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탐정으로서 활동하고자 희망하는 분들은 주로 과거 경찰 또는 검찰 등 수사기관 근무 경력을 갖고 있는 인원들이나, 일부 선도 단체들에 의한 '민간조사사' 자격증 교육과정을 통해 배출된 '민간조사사' 인원들, '행정사' 전문자격증을 취득한 행정사들 위주로 이뤄져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분들 중에는 탐정 업무를 바로 수행해도 될만한 분들도 있는 반면에 그렇지 못한 분들도 많이 있는 것 역시도 정확한 현실적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만약 탐정으로서의 기본적인 실무능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탐정 활동을 하고, 사건 의뢰인으로부터 사건 수임을 하게 될 경우 명확한 사건 처리가 어려운 경우가 발생할 수 있게 될 것이고, 이는 다른 능력있는 모든 탐정들까지도 싸잡아 욕을 먹일 수 있는 불명예스러운 일이 발생하게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탐정이라는 직업이 공식적으로 생겨난지 얼마 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 상황은 상당히 혼동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지만, 그럴수록 탐정이라는 직업이 구설수에 오르지 않도록 우리 모두 노력을 기울여야 할 상황이기도 합니다.

탐정이 가진 전문성을 높이고, 의뢰받은 사건들을 잘 해결해나가기 위해서는 탐정으로서의 기본적인 실무능력을 확고하게 다져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모든 스포츠들도 처음 시작할 때 기본기를 정확하게 배워야만 고급 기술을 배우고 발전해나갈 수 있다는 것은 상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탐정들은 이름만 탐정인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진정한 실력을 갖춰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인식해야만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한공인탐정협회에서는 다양한 전문교육을 통해 탐정으로서 갖춰야할 전문성, 기초/고급 실무능력 등을 배양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습니다.